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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도의 일상/2021

Soul 소울 | 디즈니 영화 후기

by 도 마 도 2021.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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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MAX로 되는 영화

 

솜사탕 같은 영혼들과 솜사탕 같은 배경들


그런 귀염 뽀짝한 영혼들을 만져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이다. 

 

 

재즈 피아노를 사랑해서 공연을 하고 싶지만 현실적인 이유로 인해서 학교 밴드 선생님으로 살아가고 있는 '조'가 갑작스레 공연을 하게 됐다. 하지만 너무 신난 나머지 주변을 둘러보지 못하다가 발을 헛디뎌서 죽게 되고 이를 받아들일 수 없는 '조'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

 

 

 

 

이렇게 사후 세계로 가는 문에 들어가지 않고 빠져나와서 아직 태어나지 않은 영혼들이 있는 세상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태어나기 전 세상에 있는 영혼들은 성격을 채우고 마지막으로 '불꽃'을 채워야 지구 배지가 완성 되어 지구로 갈 수 있게 된다. 즉, 태어나는 것이다.

 

 

그는 거기에서 발각되지 않기 위해서 어린 영혼들의 불꽃을 찾아주는 멘토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그 중에서도 지구에 가고 싶지 않아하는 22번의 영혼과 매칭이 된다.

22번에게는 마더테레사 등 수많은 멘토들이 있었지만 22번의 불꽃을 찾아주지 못했다.

 

 

 

 

이런 두 사람이 만나서 이야기를 풀어가게 된다

 

약간 현대인의 지친 삶에 힐링을 주는 영상미와 내용이라서 영화를 보는 내내 행복했다.

 

목적이 있는 삶, 목적을 이루지 못하면 실패한 삶, 그러니 하루하루 바쁘게 달려서 '성공'해야 하는 삶의 강박은 우리의 목을 점점 죄어오고 있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이라면 한번쯤은, 사실 지금도 느끼고 있을지 모르는 그런 사회적 분위기이고 그 분위기는 무의식 중에 우리의 마음속에 심어져 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조금 다르게 우리에게 다가온다.

 

목적 없이 살아도 괜찮다고, 그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그 속에서 감사함을 찾고 행복을 찾으라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 두려웠지만 세상에 처음 나와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 그 새로운 것에서 기쁨을 느낀 22번 처럼 나도 모든 일에 감사하고 행복할 수 있길 원한다. 

 

오랜만의 디즈니는 성공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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