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나만의 시간을 가진 날
넷플릭스를 뒤적거리다 발견한
퀸카로 살아남는 법

아프리카에서 홈스쿨링을 하다가 온 케이디가 학교에 처음 가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나온다.
우연히 퀸카 그룹에 들어간 케이디는 영화 뒤쪽으로 가면서 처음 화면에 나오는 모습과 사뭇 달라진 분위기를 보여준다.




영화를 본 사람들만 아는 이 문제의 책......

나오는 등장인물들이 진짜 하이틴 재질 인물들이라
너무 행복하게 영화를 봤다ㅠㅠ







한번쯤 봤을만한 유명한 징글벨 무대 사진들














남자 등장인물도 첫사랑 느낌 낭낭한 사람을 캐스팅하셔서
아주 행복했다




여기 나온 등장인물 모두가 정말 빠짐없이 특색있고 기억에 남는다.
내 느낌상 이 영화는 현실반영이 많이 된 것 같다.
처음 학교를 다니면서 겪는 혼란과 친구 사이의 관계에서의 우열, 사춘기때 누구나 겪는 자신을 정립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나 자신이 잘나가는 제 2의 누군가가 된다고 해서 나는 행복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말할 수 있다.
청소년기때는 분명 방황을 할 수 있다.
누군가를 모방할 수도 있으며 심지어는 그 사람처럼 똑같이 되기 위해 나 자신도 모르는 상태에서 그 사람과 똑같은 행동과 말투, 스타일을 고집할 수도 있다.
그런 이들은 '내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할 것이다.
나는 청소년기가, 더 나아가서는 성인이 되어서 까지도
'내가 누구인가'
라는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케이디처럼 혼란도 많이 겪고 나 자신을 잃어버리는 경험도 할 것이다.
하지만 과정은 그럴 수 있다.
결과만 그렇지 않으면 된다,
결과가 만약 그렇다면 바꾸면 된다.
그렇다면 그것은 과정이 된다.
청소년기의 올바른 '나'에 대한 주체성과 자아를 찾기 위해서는 주위 어른들의 도움이 필수적이라 생각한다.
그들을 그들 자체로 인정해주며 올바른 길로 인도한다면 그들은 결과적으로 '내가 누구인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
나는 앞으로 청소년들이 '내가 누구인가'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에 있게 하며 그 결과를 끌어내기 위한 과정 속에서 그들을 도와주고 싶다.

케이디는 혼란의 과정을 거치고 거치며 결과적으로는 '나 자신'을 찾았다.
그런 케이디가 다시 과정 속으로 들어갈 수도 있겠지만 중심은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중심을 잡는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며 나도 아직 나를 찾는 과정 속에 있다고 생각하니 빨리 배우고싶다.
어떻게 하면 그들을 더 잘 도울 수 있는지.
사진 출처: 핀터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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