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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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한성희찬란한 나의 스무살 2020. 9. 2. 17:35
지난 5월, 생일날 친구가 이 책을 나에게 선물해주었다.예전부터 읽고 싶던 책이라서 이 책을 선물해준 그 친구에게 너무 고마웠고 행복했다.하지만 이 책을 당장 읽을 수는 없었다. 시험기간에 이사도 겹치고 심지어 다른 책을 읽고 있었던 중이라 이 책으로 넘어갈 수 없었다.그래서 어느 정도 나의 일이 마무리되고 난 뒤에 이 책을 펼쳤다.늦게, 나의 고민 끝에 펼쳐진 책은 나에게 많은 생각을 불어넣게 되었다. 한성희 작가님은 정신분석가이자 소아정신과 의사로 현재는 자신 개인 병원을 운영하고 계시는 딸아이의 엄마이다.이분은 40년이라는 오랜 세월동안 20만 명이라는 많은 숫자의 환자와 만났다.우리는 통상적으로 생각한다.~가 엄마면 자식들도 잘 키울 것이라고.하지만 한성희 작가님도 평범한 엄마였다.환자들에게 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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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냥한 저승사자를 기르는 법, 치넨 미키토찬란한 나의 스무살 2020. 8. 24. 15:05
나는 참 예쁜 표지에 이끌려서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흩날리는 벚꽃 아래에 한 여인과 리트리버의 눈 맞춤, 그리고 그에 어울리는 제목까지 완벽했다.사실 이 책을 만난지는 꽤 오랜 시간이 지나서 조금씩 읽어오던 책인데 드디어 다 읽었다.앞부분에 각자의 내용들에 흥미가 떨어져 손이 많이 가지 않은 책 중 하나였다.뭔가 질질 끌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문제들이 튀어나와서 내 머리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다. 심지어 나는 이름을 잘 외우지 못하는 머리이기 때문에 일본 작가가 쓴 책을 읽다 보면 비슷하고 긴 이름과 그들의 애칭(?) 때문에 인물들을 구별하기가 힘들었다.하지만 오늘 읽은 곳 부터는 작가가 펼쳐 놓았던 모든 스토리들이 합쳐지면서 뒤의 내용을 궁금하게 나를 만들었다.그래서 약 25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