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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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냥한 저승사자를 기르는 법, 치넨 미키토찬란한 나의 스무살 2020. 8. 24. 15:05
나는 참 예쁜 표지에 이끌려서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흩날리는 벚꽃 아래에 한 여인과 리트리버의 눈 맞춤, 그리고 그에 어울리는 제목까지 완벽했다.사실 이 책을 만난지는 꽤 오랜 시간이 지나서 조금씩 읽어오던 책인데 드디어 다 읽었다.앞부분에 각자의 내용들에 흥미가 떨어져 손이 많이 가지 않은 책 중 하나였다.뭔가 질질 끌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문제들이 튀어나와서 내 머리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다. 심지어 나는 이름을 잘 외우지 못하는 머리이기 때문에 일본 작가가 쓴 책을 읽다 보면 비슷하고 긴 이름과 그들의 애칭(?) 때문에 인물들을 구별하기가 힘들었다.하지만 오늘 읽은 곳 부터는 작가가 펼쳐 놓았던 모든 스토리들이 합쳐지면서 뒤의 내용을 궁금하게 나를 만들었다.그래서 약 250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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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 수 클리볼드찬란한 나의 스무살 2020. 7. 16. 01:57
"1999년 열세 명의 사망자와 스물네 명의 부상자를 낸콜럼바인 총격 사건의 가해자 두 명 중 한 명인딜런 클리볼드의 엄마"인 수 클리볼드가 쓴 책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 처음 이 책을 보았을 때는 이임숙 아동청소년 상담가의 서평을 보고 두려움이 컸었다.청소년지도사가 되고 싶은 나로서 이 책을 읽으며 불편감을 느낄 수 있다고 경고를 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그래서 처음 책장을 넘기기가 쉽지만은 않았다.분명 나에게도 불편하고 어지러운 감정들이 느껴질 것이 예상되었다. 딜런은 '살인-자살'을 한 아이로 많은 언론들과 대중들이 그의 가정과 양육방식의 문제점을 찾기에 혈안이 되어있었다.하지만 나는 이 책을 읽으며 그는 지극히 평범한 집안에서 올바른 사상과 신념을 가지고 그를 가르치려고 노력한 부모 밑에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