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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 아씨들, Little Women (2019)
    찬란한 나의 스물한 살 2021. 3. 1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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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ttle Women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오늘 보게 됐다.
    사실 초등학생 때 책으로 재밌게 읽은 기억이 흐릿하게 남아있어서 그저 그대로 남겨두고 싶은 마음도 조금은 있었다. 그래도 그 기억도 이제 희미해졌고 영화로 새로 써낸 이야기는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다.

     


    Meg, 배우가 되고 싶어 한다.
    Jo, 글을 쓰고 싶어 한다.
    Beth, 음악가가 되고 싶어 한다.
    Amy, 화가를 꿈꾼다.
    그리고 그들의 옆집에 살며 유년기를 함께 보낸
    Laurie와 그들의 가족, 사랑, 우정, 인생에 대한 이야기다.

    My best part


    Call me by your name에서 티모시 배우를 처음 만났는데 거기에서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나에게 다가왔다. 개인적으로 사람 얼굴과 이름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인데 이 배우는 이렇게 두 번이나 나에게 기억되고 새겨졌으니 오랜 여운이 남을 배우같다. 오늘 밤에 Call me by your name을 봐야겠다.


    진짜 친구와 연인의 경계랄까


    같은 바다, 같은 장소인데 정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 곳이다.
    Amy는 자신의 죽음이 두렵지 않다고 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 도대체 얼마나 될까. 남겨질 사람들에게도 무서운 것이 죽음이다.


    그들의 첫만남이다.
    둘이서 장난스럽게 춤 추는 장면도 행복했는데 말야

    My best part

     
    저 눈빛 잊지 못해


    너무 귀엽고 따뜻한 네 자매의 대화와 일상
    훌륭한 부모들 아래에서 커가는 그들은 자신들만의 꿈을 가진다. 그 안에서 좌절도, 슬픔도 있었지만 그걸 딛고 일어서서 더욱 단단해진 그들, 특히 Jo에게 애정이 간다. 이 영화의 주 내용이어서인지, 글을 쓴다는 공통점이 있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녀가 자신의 커리어로 단단하게 성공하는 모습이 눈에 그려졌다.


    의아함과 슬픔 사이를 왔다갔다 하게 만든 이 장면...~ing


    이거슨 내 배경화면으로 채택됐다
    너무 예쁜 자신의 커리어에 집중하는 Jo


    이게 실제인지 Jo가 쓴 소설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녀가 판권을 넘기지 않고 소신있게 자신의 꿈을 이루는 것을 보면서 힘을 얻었다. 너무 아팠지만 그게 새로운 시작이 되어 살아가게 된 Jo와 그의 가족들, 친구들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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