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요일
-
사랑해도 혼나지 않는 꿈이었다, 시요일 엮음찬란한 나의 스물한 살 2021. 1. 13. 16:11
이 책은 책을 잘 알고 사랑하는 친구에게 추천받아 읽게 된 책이다. 나의 책장을 살피고 나의 취향을 파악해서 추천해준 책. 역시 그의 안목은 틀리지 않았다. 나는 며칠 동안이나 이 책에 묶여 있었다. 책을 한 페이지씩 넘기다 보니 알게 된 점이 있었다. 봄 – 여름 – 가을 - 겨울의 순으로 챕터가 나눠져 있던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읽었다. 사계절의 사랑을 느끼기 위해. 많은 작가가 사랑에 대한 시를 썼다. 길게 사랑을 설명한 시도, 단 한 줄로 사랑을 표현한 시도 있었다. 그만큼 사랑에 대한 다양한 감정들이 섞여서 들어가 있는 책이다. 그만큼 많은 작가의 다양한 문체를 섬기기에도 충분한 책이다. 솔직하게 이야기를 건네는 형식인 것도 있고 어딘가에 빗대어 표현한 문장들도 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