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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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찬란한 나의 스물한 살 2021. 3. 10. 17:01
제목에서부터 끌린 책이다. 사실 예전부터 읽어야지 하면서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서야 읽게 됐다. 작가는 밀란 쿤데라 체코에서 태어나 프랑스에 정착하였다. 그래서 이 책의 주 배경은 체코 프라하이며 2차 세계전쟁이다. 이 책은 소설이고 작가가 나타나있다. 그 작가는 이야기를 적어내려갔다. 테레자의 이야기다. 토마시의 이야기다. 사비나의 이야기다. 프란츠의 이야기다. 그리고 강아지 카레닌의 이야기다. 테레자와 토마시는 6번의 우연 끝에 만났고 이는 테레자에게 우연이 아닌 필연이었다. 토마시는 여자집착증으로 책의 말을 빌리자면 “그는 여자애 사로잡힌 것이 아니라, 그들 각자가 지닌 상상 못 하는 부분, 달리 말해서 한 여자를 다른 여자와 구분 짓는 이 100만 분의 1의 상의성에 사로잡힌” 사람이다. 하지만 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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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물정의 사회학 - 세속을 산다는 것에 대하여, 노명우찬란한 나의 스물한 살 2021. 2. 18. 13:30
사실 대학 과제 때문에 읽게 된 책이어서 과제로 나온 챕터 몇 부분만 드문드문 읽게 되었다. 그런데도 그 내용들이 상당히 진하고 우리가 살아가는데에 생각해야 할 필요가 충분한 내용들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방학이 된 김에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완독을 하게 되었다. 이 책 한 권을 차례대로 읽어도 되며 챕터 제목을 보고 원하는 챕터부터 가볍게, 사실 가볍다고 하기보다는 각각의 주제가 상당히 무겁지만, 뽑아 읽어도 된다. 이 책의 프롤로그에서도 그랬듯이 그렇게 읽어도 괜찮다고 소개되어 잇다. 기술의 발달로 우리는 편리함을 가졌지만 그로 인한 예측 불가능한 위험과 불안이 증가한다. 우리는 이제 기술의 부족 때문이 아니라 너무 발달된 기술로 인해 위험하다고 말한다. 이 책은 우리의 일상에 들어와있는 사회학자가 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