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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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 나태주 엮음찬란한 나의 스물한 살 2021. 2. 22. 17:45
나태주 시인이 엮은 시집이다. 그래서 이 시집에서는 다양한 시들을 만날 수 있었고 거기에 맞게 다양한 작가들을 마주했다. 배경도, 시의 느낌도 모두 각자의 색깔을 가지고 있어서 다르지만 그게 좋았다. 그리고 각각의 시 옆에 나태주 시인이 시의 작가와 시의 배경을 소개할 때도 있고 자신이 인상 깊게 읽었던 문장이라던가 읽고 들었던 생각을 써 내려간 곳이 있다. 그런 나태주 시인의 글은 시와 시인에 대한 이해를 돕기에 충분했고 시에 더욱 빠져들게 만들었다. 나태주 자신의 시부터 윤동주 시인, 최승자 신 등이 써내려간 많은 작품을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시의 구성을 살폈고 주제도 분위기도 달라서 빨리 책을 읽고 싶었다. 예상치 못하게 공부를 많이 하게 만든 책이다. 이 책으로 필사를 시작했다. 그래서 책을 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