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배달부 키키 배경화면, 줄거리 - [지브리 영화 추천] [넷플릭스 영화 추천]
마녀 배달부 키키는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마녀는 13살에 집을 나와 다른 마을로 가서 독립을 해야 한다.
마녀 키키와 고양이 지지가 함께 씩씩하게 출발을 해서 바다가 보이는 마을에 정착했다.
좋은 빵집 아주머니를 만나서
달리 특기가 없는 키키는 유일하게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 하늘을 나는 것으로 배달 일을 한다.
하지만 키키는 마법이 약해져 고양이 지지와 대화는 물론 빗자루도 타지 못하게 되어서
굉장한 자괴감에 빠져들게 된다.
그걸 안 '오소노'가 '키키'를 데리고 자신의 오두막으로 가서 한 말이 인상적이었다.
잘 안될 때는 계속 하라고
계속해도 안되면 하지 말라고
그냥 잠을 자거나 밖에 나가거나 그 일을 손에 잡지 말고 다른 일을 하라고
그러다 보면 문뜩 생각이 날 거라고
그때 하면 된다고
이런 느낌의 말이었다.
그토록 애써보다가 되지 않는 일을 완전히 놓아버리기란 쉽지 않겠지만
이 말을 듣고 나니 완전히 설득이 되어 버렸다.
결국 키키는 다시 하늘을 날 수 있게 되었다
슬럼프를 극복한 키키의 모습을 보며 진심을 다해 도와주는 사람이 있고
간절히 원한다면 헤쳐 나오지 못할 것도 없겠구나를 느꼈다.
슬럼프에 빠져도 꿋꿋하게 버티고 해내는 것도 좋지만
그렇게 하다가 완전히 그 일이 싫어지게 되고 피하고 싶은 순간이 올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오소노'가 말했던 것처럼 그 일을 놓아버리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렇게 된다면 어느 순간 그 일이 떠오를 것이고
그때 돌아가도 늦지 않기 때문이다.
사진 출처: PINTEREST